기타와 바이올린에 관련된건데요.

예술학교다니는 친구의 바이올린이 5천만이 된다더군요.

바이올린이 솔리드도아니고 기타처럼 하드웨어가 달린것도아니고 기타만큼

크기가 큰것도 아니고 반면에 기타는 깁슨이나 펜더는 비싸도 천만 이하잖습니까.

물론 기타도 수천만원짜리가 있지않겠나 생각하는데요.

잡설 생략하고 바이올리니스트는 몇천 몇억 악기를 쓰는데 반해 유명 기타리스트들이나

밴드 기타리스트들은 깁슨,펜더 등 유명브랜드제품을 쓰는 걸까요 분명 몇천 몇억하는

수제 기타도 있지않을까 생각되는데 왜그런가요?? 또 바이올린은 기타에 비해 왜그렇게

비싼가요..?

바이올린은 현재 최고의 제품으로 쳐 주는 제품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씨가 1680년 ~ 1725년 사이에 제작한 바이올린입니다.            현재의 모든 과학과 기술로도 이 시대에 제작한 바이올린의 소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씨가 말년에 제작한 바이올린의 가격이 천정 부지로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697년에 제작된  Molitor 라는 모델은 3.6 백만 달러 (약 36억원)에 일본계의  Anne Akiko Meyers 에게 경매에서 판매되었으며, 1721년에 제작된 Lady Blunt 모델은 15.8 백만달러 (약 158억원) 에 Nippon Music Foundation  에 경매를 통해 매각되었습니다.

반면, 현재 최고의 기타로 치고 있는 1954년에서 1962년에 생산된 빈티지라고 불리우는 Fender 기타도 역시 현재의 기술로 당시에 내던 Sweet 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완벽히 재현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당시에는 장인들이 만들기는 했지만 그대로 공장에서 양산된 제품이라 현재 남아 있는 댓수가 많아서 가격이 바이올린 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Eric Clapton 씨가 사용하던 Fender Stratocaster Blackie 모델이 95만 9천 500달러 (약 9억 5천만원) 에 경매에서 판매되었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장인이 한 사람이 제작한 명품 바이올린과, 공장에서 대량 생사된 기타와는 희소성의 차이가 있어서 말이지요.             그래서 가격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도 기타도 수제로 제작되는 물량이 있으며, 예를 들어 PRS 의 경우 Paul Reed Smith 씨라는 기타 커스텀 제작자가 Santana 씨의 요구에 맞도록 제작한 커스텀 기타가 발전되어 양산된 경우입니다.           이렇게 커스텀 제작되는 기타는 매우 가격이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