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취미로 작곡해서 돈 벌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곡 만들어서 음원유통사에 보내는 거 같은데 소속사도 없는 일반인이 곡 하나 보낸다고 유통해주나요? 된다고 해도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니까 멜론 같은데서 검색도 안될테고 그럼 결국 등록료 같은거만 나가지 저작권료같은건 안들어온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결국 작곡가도 기쓰고 소속사 들어가려고 하는거죠? 노래는 불러줄 사람이 없는데  보컬가이드라인으로 대충 녹음한거 계속 수백개 보내면 운좋으면 스카웃되고 그런건가요? 직업이 있는데도 일반인을 스카웃 해주나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지식인에 찾아봐도 없고 내공 100걸어도 답변 하나 없고 답답하네요 ㅠ

그리고 이팩터중에 필터는 뭐하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그냥 오토와우 비스무리 하다고 보면 되나요?  

새로운 핸드폰  디자인이 생각나서 그림 그려서 삼성 보낸다고 삼성이 올타쿠나 하고 제품 만들어서 대박 히트나고 디자인료 주고 그런 것이 아닌 것처럼, 작곡 작사가도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쓰는 것도 기승전결을 맞추어 써야 하고 형식이 다 있는 것 처럼, 작곡, 작사도 화성학 이론에 맞추어 운율등을 고려하고  악기 연주나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에 맞추어 작곡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곡의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하고 하는데 대학에서 전문적으로 4년을 배우고, 다시 사회에 나와서 경력을 쌓아야 전문적인 작곡가 / 작사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모짜르트는 7살 때에 미뉴에트를 작곡하고 8살 때에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하지만, 이런 천재가 아니라면, 일반인이 취미로 끄적거린 곡이 대박 내고 히트곡으로 채택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곡 / 작사는 자신이 지은 곡 여러가지를 portfolio 로 하여 이를 가지고, 소속사나 방송국, 작곡 사무실에 가서 면접을 보고, 취직이 되어 처음에는 편곡 등을 전담하다가 차츰 실력이 좋아지면 작곡을 맡게 되는 순서이며, 이외에 실력이 뛰어난 분들은 프리랜서로도 일 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나고 이름이 높으면 자신의 사무실을 따로 차리게 되구요.

음악 업계는 실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학연도 중요합니다.           주로 선배들이 후배들 중에 실력 있는 사람을 뽑아가고, 자리가 나면 후배들을 소개해 주는 식으로 취직이 되거든요.

작곡을 잘하시는 분이라면 실용 음악 작곡과에 진학하시는 것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