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모든 기타 피크는 거북이 등껍질로 만들었었습니다.

위의 거북이 등껍질 피크에서 보실 수 있듯이 얼룩얼룩한 무늬가 들어 있는 반투명의 색상으로 손톱과 비슷한 재질이라서 기타를 칠 때에 소리가 매끄럽고 깔끔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 등껍질을 얻으려 남획하여 전세계적으로 거북이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여, 거북이를 보호하자는 운동이 발발하면서, 더이상 거북이 등껍질을 기타 피크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Jim Dunlop 씨는 당시 Dupont 사에서 개발한 프라스틱 소재로 기타 피크를 만들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빨리 닳는다든지, 부숴진다든지, 뻣뻣하다든지 문제가 많이 있었는데, 오랜 연구 끝에 가장 거북이 등껍질에 가까운 재질을 발명하게 되어 이를 "Tortex" 라고 명명합니다. 이 제품은 일약 대박 히트를 치고 99센트 (1000원) 가격에 책정되어 오늘날까지 이 가격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Dunlop 社를 기타 악세사리 브랜드로 자리 잡게 만든 효자 제품이지요.

이후에 Clayton 에서 Ultem 이라는 재질을 개발했는데, 이것은 Tortex 가 좀 빨리 닳는 문제를 개선한 신소재 였습니다. Tortex 에 대항하여 거북이 등껍질 보다는 갑각류 (게나 가재) 의 소재와 비슷하다며 판매를 했으며, 특히 속주 연주에 사용되어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대항하여 Dulop 에서도 Ultex 라는 재질을 개발했는데, Ultem 과 비슷한 특성의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갑각류가 아닌 코뿔소의 코뿔의 특성과 비슷하다면서 판매를 했습니다.
음색은 Tortex 가 가볍고 밝으며, Ultex 와 Ultem 은 깊고 파워가 더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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