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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j2***@gmail.com 2026-08-29

한줄평은 저가형 마호가니 올솔리드 통기타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스트로크 반주를 주로 많이 하고 오랜 세월을 넥감이 얇은 콜트 43mm 넥을 써왔지요.

원래 저가형 입문용 기타에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깜짝 놀랐네요.

실물을 보지 않고 감으로만 보고 인터넷 구매를 하였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1. KOA 좋은 점

1) 넥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기존 콜트 어스100NAT는 43mm 넥이면서 넥 두께가 얇은데 KOA는 43mm는 그대로이지만 넥 두께가 살짝 두툼하더군요. 근데 살짝 두툼하니까 손에 착 감기는게 좋더라구요.
개인적인 고질병이 하나 있었는데.. 콜트 어스100NAT를 썼을 때는 C코드를 잡아보면 검지손가락이 잡는 2번줄 1프렛이 제대로 눌리지 않아서 버징이 항상 있었는데 KOA는 넥 두께가 살짝 두꺼우니까 C코드가 버징 없이 잘 잡히더라구요. 제 손이 손가락은 짧고 손바닥이 큰 편입니다. 같은 어스100이라서 바디 측, 후판 목재만 다를줄 알았는데 넥 두께가 딱 좋으니까 기대 이상입니다.

2) 전체적인 사운드는 100만원 언저리 마호가니 올솔리드 기타와 동급이거나 이상 입니다.

원래 저는 마틴 D28 쓸거 아니면 국산꺼 드레드넛 바디 탑솔리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딱 좋습니다.

3) KOA 목재 나무 결이 이뻐서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4) 어스100NAT는 헤드머신이 고무 같은 재질이라 오래 쓰면 녹는 현상이 있는데 KOA는 크롬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5) 스트로크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아르페지오도 피킹으로 해보면 좋더군요. 핑거스타일은 너무 담백해서 별로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트링은 EXP16이 단종되고 신형으로 나온 XSAPB1253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저가형 스트링을 쓰면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2. 단점

1) 4피스 KOA 후판.
원래 KOA 목재는 엄~~청 고가이지만 합판이라서 오히려 길 잘들인 마호가니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KOA의 질감을 기대한다면 실망입니다. 다만 올솔리드 마호가니 느낌에 가까워서 원래 어스100NAT 탑솔리드기타가 올솔리드가 된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후판 KOA 목재가 4피스 합판입니다. 접합부가 가운데 1줄, 좌우로 각 1줄이 보이네요 ㅋㅋ
그래도 KOA 나무 결이 이쁘고 고가의 목재를 저가형에 쓰는거니까 이해합니다.
아래 사진에 후판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접합부 입니다.

2) 핑거스타일 연주자에게는 너무 담백해서 딱딱한 느낌이 강할 것 같습니다. 교회 반주, 스트로크 연주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3) 마감 상태가 일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너트 1,2,3번 줄 부분이 제대로 가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2,3번줄이 4,5,6번줄 보다 1프렛이 높은 느낌이 들어서 스트링 교체하면서 살짝 더 갈아서 가공하였습니다.

저가형 기타라서 그런지 마감 상태를 꼼꼼하게 보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이건 스쿨뮤직 업체측 문제가 아닌 콜트사에서 공정상 놓친 부분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하지만 여태 콜트, 파크우드 통기타를 쓰면서 너트 마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서 성능평가에서 별 하나 뺐습니다.

그 외에는 최고의 가성비 기타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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