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들어가겟습니다..

전 연습시간도 적고 해도 한거같지도안습니다.

5분이 5시간같이 느껴질정도로 연습이힘듭니다.

그런데 일단 전 음악을 좋아합니다...

좋아는하지만... 다른애들은 3주면하는거 저는 3달넘게걸리고 그래요.,...

어떻할까요?? 기타를 포기할까요??

아니면 종종 겪는 과정중에 하나인가요?

모든 일을 할 때에 슬럼프 라는 것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기타 연주라도 가끔은 어떤 장벽에 걸려서 더 이상 진행이 안되고 딱 막혀 버리는 경우가 있지요.            이 때에는 조금 쉬었다가 하는 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생이었을 때에 밴드하다가 속주가 안되어 손이 자꾸 꼬이고 삑사리 내고 하여 기타를 접으려고 했었습니다.              같이 기타 배운 친구들은 다 속주 잘하는데, 저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기타를 좀 쉬다가. 다시 기타를 치고 싶어져서 밤에 한참 연습을 했는데 역시 속주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잠이나 자야겠다고 자고 나서 아침에 깨어서 기타를 치면 잘될 것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어젯밤엔 안되던 속주가 갑자기 되더라구요.

또 한번은 연주회 나가야 하는데 곡이 안외어져서 밤늦게 까지 연습을 하다가 포기하고 잠을 잤는데, 새벽에 깨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해 보니까 거짓말 처럼 어제 밤에 연습했던 곡이 다 생각이 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기초 부터 차근 차근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슬럼프에 빠지면 잠시 쉬었다가 하세요.

 

비교하지 마세요.  엄마들이 다른 애들보고 비교하면 기분 안좋죠?

초반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기타치면 실력은 어느정도까진 금방 늘지만

그만큼 쉽게 그만두는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실력이 더디게 늘고 초반에 힘든 과정을 참고 견딘 사람이 더 오래 기타를 치게 되고

나중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연습하게 됩니다.

당연히 실력은 그만큼 더 늘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연습시간에 비해 실력이 더디게 늘어가는 실력을 묻지도 따지지도 마세요....

그냥 기타 보이면 잠깐씩 치시고, 아무 생각없이 기본에 충실하세요.

화려한 연주곡을 따라가지 마시고, 운지와 피킹에 최선을 다하세요.

남들보다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주변에 천재가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 정성하가 기타천재라 생각 안합니다.

그 만큼 노력하면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안하니까 안되는겁니다.

그렇게 안한다고 실망하고 포기하지마시고 자신만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천천히 더디게 연습하세요.

전 기타 연습을 하루에 평균 8~10시간 가량 합니다.  12시간 넘을때도 많구요.

24시간 잠안자고 치다가 장염에 걸려서 며칠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크로메틱과 스케일 두시간하구요.  연주곡 연습 엠알틀고 쭉~합니다.

곡과 곡 중간에 잠시 쉬는 텀에 몇초 앉아서 쉬구요 시작되면 또 서서 연습니다.

기타가 레스폴이라 4시간 가량 연습하면 무지 피곤합니다.

일렉 연습 끝나고 통기타 잡을땐 손가락이 거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루 연습 끝난거죠.

그렇다고 실력이 막 느는건 더 아닙니다.

한달에 한 두번? 연주가 맘에 들고 나머진 항상 형편 없는 실력에 내자신을 탓합니다.

쌓이는 스트레스도 한두번 느끼는 희열에 모두 사라지고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기타를 친지 20년이 넘어가지만 실력은 형편 없습니다.

20년 동안 항상 8시간 이상 기타를 친게 아니기 때문이죠.

다른 일을 하면서 기타를 계속 치고 있다가 몇년 전부터 기타로 전향을 해서

그나마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가지기 위해 시간을 모두 투자해서 연습을 합니다.

잉베이 맘스틴 될꺼에요? 게리 무어 되시고 싶어요? 지미 핸드릭스 보다 잘치고 싶어요?

되면 뭐할꺼에요?  그냥 치세요.  포기하지 마시고.

기타 칠수 있는 이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만입니다.

욕심없이 최선을 다하세요.  버리는거 그게 가장 힘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