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많이 아프시죠?^^
아프시다고 해서 멈추시면 절대 기타 실력 늘지 않습니다.
악기는 관심 가지고 꾸준히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약간 아픈거 견디고 나면 앞으로 연주할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악기로 표현한다는 것의 즐거움은 악기 안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기운 내시구요 ^^ 밴드는 안붙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중에 초등학교 5학년 짜리 아이도 있는데 굳은살 생겼다고
좋아하더군요^^ 아픈건 잠시에요~
굳은살 생겨서 아무리 눌러도 아프지 않으실 정도가 되려면 매일같이 기타를 잡으시고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기타를 치신다는 조건 안에 한달정도 매일같이 하다보면 가능합니다.
처음엔 아파오고, 쓰려오고 할겁니다. 그럴땐 잠시 쉬어주세요. 손가락 끝에 자극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계속 지속적으로 해주시는게 굳은살이 제대로 박힙니다.
이왕이면 어쿠스틱기타로 연습하시는게 굳은살 박히는것에 더 도움이 됩니다.
일렉기타로 할 경우 굵은 줄 (4-6번줄위에서)에서 코드를 잡았다가 띠었다가 하는걸 반복해도
좋습니다. 굵은줄로 굳은살이 생기면 빠르긴 하지만 얇은 줄에서 플레이하다가 굳은살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안하시구요 굳은살이 생겼다가 벗겨졌다가 다시 그 위에 생기는 등
과정이 반복되면 굳은살이 더 굳어져서 처음엔 보기도 안좋게 하얗게 일어나다가
나중엔 되려 깔끔해지게 박혀버립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하시구요 ㅋ
크로매틱 연습은 중요합니다. 단, 크로매틱을 어떻게 연습하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크로매틱을 하는 목적이 뭘까요? 속주? 열심히 잘치는것처럼 보이기 위해? 개나소나 다 하니까?
아닙니다. 크로매틱을 하는 목적은 손가락의 근육 단련과 더불어 박자감각을 익히는 연습입니다.
10-20분으로 될리가 없죠 ^^; 연주자들 대부분이 손가락을 풀기 위해서 공연전에 하는 것이
크로매틱입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것은 손가락을 움직여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가락 사이의
근육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그 근육을 사용할 일이 매우 적죠.
기타플레이어들의 경우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도 벌려줘야 하고
빠른 멜로디를 짚어내기 위해서도 손가락이 잘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가락의 근육 단련이 무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기초체력운동이 크로매틱입니다.
또한 크로매틱을 통해서 메트로놈의 속도에 맞춰서 박자를 딱딱 들어맞게 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크로매틱 하실 때 메트로놈 없이 하시면 근육운동밖에 안됩니다.
크로매틱 하시면서 메트로놈과 함께 하셔야 박자감각까지 익혀집니다.
일관성없이 연주하고 놀기만 하는 연주자의 경우 곡의 분위기에 따라 박자가 빨라졌다가 느려졌다
합니다. 드럼이 없는 경우 환장하죠. 이를 막기 위해서도 그렇고 음악의 기본인 박자를 잡기 위해선
크로매틱을 통해 박자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수입니다.
기타연습은 하루 8시간씩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0-20분으로 저 많은것을 내것으로 소화하기란 힘든 일이죠.
그래서 최소 한시간씩은 연습을 해주시는것이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연습한다고 생각마시고 앞으로의 즐거움을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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