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귀가 얼마나 틔이었는가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
저의 예를 들자면, 예전에 100만원 정도하는 진공관 앰프로 음악을 잘 감상하고 있었는데, 다른분의 300만원 짜리 앰프로 들어 보니까 완전 임장감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저도 300만원 투자해서 잘 듣고 있었는데, 음악 관련 모임에서 다른 분의 1000만원 짜리 진공관 앰프를 들어 보고는 또 다시 눈이 띄어져 버려서... 그리고 시피커 바꾸고 케이블 바꾸고 ... 계속 되는 완벽의 추구였습니다.
그리고 저가 LCD TV를 잘 보고 있었는데, 다른분의 OLED TV 를 보니까 갑자기 색감이라든지 검은색이 회색으로 나온다든지 온갖것이 다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OLED 로 바꾸었지요.
기타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는 30만원 짜리로 잘 쓰다가 60만원대 제품으로 갈아 탔다가, 다시 100만원대로, 다시 200만원대 제품으로 다시 500만원대로... 거기레 케이블에 이펙터에 ... 생각해보면 그 돈으로 투자를 했으면 지금쯤 부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질문으로 돌아가서, 일반 생산라인에서 장기간 근무한 후에 실력을 인정받아 마이스터가 되면 커스텀 샆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일반 생산 라인에서는 대량 생산 체계로 생산이 되고 상당부분이 자동화 되어 있지만, 커스텀 샾에서는 일정 부분을 마이스터 들이 수공으로 제작하므로 양산품 보다는 약간 더 품질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차이를 본인이 느낄 수 있는가 없는가는 본인의 실력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제품을 비교 안할 것이라면 어느 제품을 사더라도 괜찮을 것입니다.
(만약 오리지널을 구매하시면 절대로 커스텀 샾 제품과 비교해 보지 마세요. 마찬가지로 커스텀을 사도 오리지널과 비교하지 마세요. 후회하게 됩니다.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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