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 어느 순간부터 기타 줄, 브릿지 기타 케이블의 쇠부분, 암홀 등등의 쇠부분을 만지게 되면 '탁탁'하는 잡음이 들립니다. 몸에 닿는 순간만 소리가 짧게 소리가 나고 계속 몸을 붙이고 있으면 안나긴 하는데 이게 한번 들리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무슨 문제일까요??

크게 보면 3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하이게인 앰프나 메탈 드라이브 등의 이펙터를 사용할 경우

 

   - 게인을 높이면 미세한 전자기장의 변화에도 반응을 하게 되어 아무 금속 부분을 만질 때에도 "븍븍" 하는 소리가

     들릴 수있습니다.        게인을 높이면 이런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합니다.

 

 

2. 전원선의 접지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경우

 

   - 아래 왼쪽 같이 접지선이 있는 콘센트와 플러그를 사용해야 누전 전류가 접지선을 통해서 빠져 나가서 잡음이 없습니다.

   - 아래 오른쪽 같이 접지 단자가 없는 콘센트나 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미약하게 누전되는 전류가 빠져 나갈 수가 없어

     기타의 금속 부분을 만지면 사람을 통해서 누전 전류가 빠져나가서 "븍븍" 하는 잡음이 납니다. 

 

         

 

 

3. 기타의 접지 / 방자 처리가 잘못된 경우

 

   - 중/고가 기타의 경우 내부에 검은색 카본 도료로 누전 방지 처리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호일 공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검은색 카본도료는 Conductive Shielding Paint 라는 제품으로 칠한 것인데, 이것이 벗겨지거나 오래되어 말라서 갈라져 떨어지면

     잡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중저가 기타에는 이런 도료를 바릅니다.

 

       

 

     

 

     - 고가 기타에는 호일 공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픽가드 후면에도 같이 같이 얇은 Conductive Shielding Tape라고

       박막 구리 호일로 된 테입을 발라서 전자파를 차단하고 누전 전류를 접지하는 방식입니다.

 

        

      

 

     - 혹시 저가 기타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런 방자/누전 방지 처리가 안되어 있거나 일부 파손이 되어 누전이 되고 있을 수 있으니

        내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