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히 제가 써 본 느낌 위주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Boss 는 이 업체의 단품 이펙터들의 음색을 샘플링한 음원 칩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약간 Japan Technical Rock 쪽의 좀 차가운 음색 위주 입니다.       하지만 각 이펙터와 음색은 서로 아주 잘 조화가 맞아서 공연에 사용하기에 셋팅이 매우 편리합니다.

Mooer 는 다양한 미국과 영국 앰프들에서 부터 일본 이펙터들까지 두루 샘플링하여 모은 음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음원들이 제대로 레벨링이 안되었는지 음색들이 좀 서로 음량 셋팅도 천차 만별이고, 그냥 이것 저것 모아 놓은 것 같이 서로 조화가 잘 안되요.      공연에서 사용하려면 조정을 많이 해야 Intro, Verse, Chorus, Solo 에 맞게 음색을 조작해야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한 음색 한 음색으로는 꽤 괜찮게 샘플링 한 것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UI (화면 디자인) 은 매우 좋지만 사용성은 좀 아직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Mooer 는 이제 막 신생한 중국 업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Mooer GE200 은 어느 정도 제품 완성도가 있게 나왔고, 휴대도 편리하게 매우 사이즈가 납작하게 나왔습니다만, GE150 은 음질이나 성능이 GE200 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GE200 이라면, 이 제품도 괜찮을 것 같구요, GE150 이라면 이 제품 보다는 Boss GT1 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