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후자의 방식대로 연결할 때 앰프의 클린톤이 전체적인 사운드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가?
만약 앰프에 샌드 리턴 단자가 없거나, 혹은
기타 - 이펙터(멀티든 패달보드든)[드라이브 계열 - 앰프시뮬 on - 캐비넷 시뮬 on - 공간계 ] - 앰프인풋
으로 사용하는 경우 이펙터에서 드라이브를 먹이고 앰프에서도 드라이브 채널을 사용하면 (이 드라이브가 단순 오버드라이브 이든 메탈 이든 간에...)
출력이 너무 강하기도 하고 소리가 지저분해져서 앰프는 클린톤 채널을 이용해서 사용했습니다.
이 방식은 앰프를 단순히 소리를 크게 내는 용도로만 사용하게 되는 것 같은데,
좋은 앰프이든 아니든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앰프가 상식 이하의 안좋은 소리가 아닌이상)
하지만 팬더의 클린톤이 죽여준다는 등의 여러 말이 있는 걸 보면 또 클린톤이 영향을 미칠 거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4cm 방식의 궁극적인 목표가 앰프의 게인사운드를 중심으로한 톤 만들기 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위의 방식에서 말하는 클린톤 사운드는 큰 영향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진공관 앰프일 경우 앰프의 진공관 드라이브를 쓰는 것이, 이 진공관 드라이브의 소리를 흉내내에주는 이펙터를 쓰는 것
보다 좋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 앰프에 Send/Return 이 들어가게 된 것이고, 멀티 이펙터와 같이 쓰기위해서
4CM 방식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1) TR 앰프인 경우 외장 이펙터를 사용하고 앰프의 클린톤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 앰프의 프리앰프부에는 피크 잡음 등을 잡아주는 정류기능과 앰프 자체의 특징적인 클린톤을 내어주는
부분이 같이 있어서, 프리앰프를 바이패스 하고 Return 에 직접 연결하는 것은 잡음 발생시 파워 앰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외장 프리앰프를 사용할 때에만 이렇게 바이패스하고 Return 으로
연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프리앰프 마다 신호 처리가 약간씩 달라서 드라이브를 빼고도 각 브랜드 마다 클린톤의 음색이 다르고,
특성이 다릅니다. 가장 큰 예는 진공관 프리앰프는 과입력에서 자연스런 클리핑 현상이 있구요,
TR 앰프에서는 과입력에서 음의 찌그러짐 현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앰프 둘을 같이 놓고 비교해 보시면
미국 브랜드는 소리가 약간 몽몽하고 따뜻한 음색이고, 영국 브랜드는 중간 정도, 일본 브랜드는 명료하면서
차가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기타 - 이펙터(멀티든 패달보드든)[드라이브 계열 - 앰프시뮬 off - 캐비넷 시뮬 off - 공간계 ] - 앰프인풋방식으로 연결한다면 앰프의 드라이브톤이 공간계 다음에 뭍어서 소리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4cm 방식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알고 있고요.
둘째가 기타 - 앰프 인풋 - 앰프 샌드 - 이펙터(멀티든 페달보드든)[드라이브 - 공간계] - 앰프 리턴
식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제가 느끼기에 일반적인 4cm 방식과 차이점은
드라이브 이펙터 다음에 앰프 프리앰프로 연결되는가 앰프 프리앰프 다음에 드라이브가 연결되는가 하는 차이인거 같은데,
두 방식의 정확한 차이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사실 드라이브만 문제가 되는 것이지, 프리앰프는 이펙터 뒤에 와도 내장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드라이브 다음에 FX(코러스, 플랜져, 패어져), 공간계 (리버브, 딜레이) 순서로 와야하는 이유는
근본 음색을 만들어 주는 이펙터가 앞단에, 그리고 꾸밈음을 만드는 이펙터가 뒷단에 와야 음색이 제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FX 와 공간계 다음에 드라이브를 놓으면 앞서의 FX 와 공간계 효과가 드라이브에 의해서 다 뭉게어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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