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enz PGM300 은 Paul Gilbert 시그니춰 기타로 개발된 모델입니다.
브릿지와 네크 는 DiMarzio PAF Pro 험버커가, 그리고 미들 픽업은 '91~'96년은 DiMarzio FS1 싱글 픽업이 쓰이다가 타 험버커 픽업들과 위화감이 있어서 '97~'04년까지는 DiMarzio JEM 싱글 픽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기타에는 톤 이 없고 볼륨 1개와 블래이드 스위치만 있습니다. 캐패시터는 아래 PGM300 도면에서 보시는 것 처럼 볼륨에 세라믹 캐패시터 0.331mF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싱글 픽업은 0.223mF 제품을, 그리고 험버커는 0.473mF 제품을 사용하는데, PGM300 은 둘 다 대응을 위해서 중간 값의 캐패시터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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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타는 '91년에 출시되었다가 '97년에 미들 픽업이 변경되어 생산되었으며. '04년까지 생산되고 단종되었습니다.
이후 이 모델이 PGM 20주년 기념 모델로 선정되어 2009년에 한 로트 만 기념모델로 생산이 되었습니다.
이 모델의 정가는 출시 당시 미국에서 $1,800 에 책정되어 실제 시장 가격은 $1,499 정도에 판매되었으며,'97년에 모델 변경후에는 점차 가격이 하락하여 $1,149 가격대에 판매되다가, '04년에 단종 후에 '04년말 Black Friday 최종 재고 떨이 가격은 $489 였습니다.
이 모델이 중국에서 짝퉁 기타로 인기인 모델이라, 중고를 구매하실 때에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PGM300RE 모델로 자주 중국산 짭 모델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외관은 정품과 거의 똑 같고, 시리얼 번호도 정품 것을 그대로 베껴서 외관만 봐서는 알 수가 없구요. 연주를 해 보면 소리가 시원스러운 것이 정품이고, 짭은 소리가 아주 먹먹합니다. 잘 아는 지인에게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짭 아닌지 꼭 연주해 보고 구매하세요.
'99년에 구매한 기타라면 20년 된 기타인데, 금속 부품들이 녹이 슬었는지, 잭은 녹이 슬었는지, 지판은 혹시 프렛이 너무 많이 닳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시 한국에서 구매하시었다면 170만원 정도 했을 것이구요. '99년에는 '98년에 IMF 터지고 나서 환율이 1500:1 정도 했을 때이니까 당시 악기 수입은 IMF 이후로 거의 수입이 중단이 된 상태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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