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현이 버징이나고 소리가 멍청해집니다. 제가 연습하는 곡은 4번 현을 많이 쓰이는데 바디 철에 닿아서 소리가 안 좋고 그렇습니다. (명칭을 잘 모릅니다..) 엄지 손가락 얹어두는 곳이요 이것 때문에 낙원상가를 가 조절을 두번이나 받았음에도 금방 다시 줄이 낮아지는지 높아지는지 잘 모르겠으나 소리가 멍청해집니다.. 넥이 휘어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기타는 구제불능인가요? 새로 사야할까요? 아니면 보관을 집 거치대에 두고 잦은 이동을 하긴 합니다. 이동하는 중에도 거치대에 두고요. 예전에 썼던 데임 기타는 내구도가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 prs는.. 영 유리몸 같아요. 제가 보관을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몇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1. 베이스 기타인 것 같은데, 일단 베이스나 일렉기타, 어쿠스틱 기타는 목재로 되어 있어서 습도 변화가 있으면 습기가 많아지면 습기를 머금고 목재가 팽창하고, 건조하면 마르면서 목재가 수축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버징이 많이 일어나고 여름에는 줄이 떠 버리지요.       따라서 항온 항습 상태로 악기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에 그냥 세워두지마시고 반드시 하드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2. 베이스 기타 줄은 사용할 수록 점차 줄이 늘어나서 굵기가 가늘어져서 100일 정도가 지나면 원래 게이지 값에서 많이 틀어져 제대로 음가를 내지 못하고 하모닉 튜닝이 틀어집니다.       따라서 기타 줄이 오래 되었다면 교체하시어야 맑은 소리를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3. 케이블이나 플러그가 파손되어도 소리가 탁해질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특히 뒤틀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하구요.     그외에 프텐셔미터 경우에도 한 위치에 오래 두면 저항 표면이 산화되어 지지직 거리거나 소리가 멍멍해 질 수 있습니다.

 

4. 저가의 악기의 경우에는 바디가 작은 목재를 이은 이음목이라 합판 처럼 소리가 먹먹합니다.       초보일 때에는 소리를 잘 모르가다 점차 실력이 좋아져서 귀가 트이게 되면 소리가 먹먹한 것을 깨닫게 될 수 있지요.       이 경우라면 그 다음 단계 악기를 장만할 때가 된 것입니다.

 

 

 

 

 

Prs가 그럴리가 없는데 이상하네요. 제대로 된 기타샵에 세팅을 맞겨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금은 4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