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타를 구매한지 4개월 쫌 넘었는데 소리가 먹먹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플렛이 높이 올라가면 소리가 잘 안나고 선명하지도 않은건 줄 수명 문제인가요? 또 저음 현 슬랩을 할때 소리가 아주 먹먹한데 이것도 줄의 문제인가요?

50만원대 이하 베이스 기타라면 바디가 이음목 일 것입니다.      이음목은 작은 목재응 여러개 수지로 붙여 판재로 만든 것으로, 목재의 방향이 각기 달라 바디가 기타 줄에 공진을 하지 못하여 소리가 먹먹하게 들리는 것입니다.

초보 때에는 베이스 소리를 잘 못느끼니까 차이를 잘 모르지만, 중급 정도 실력이 되어 귀가 트이게 되면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지게 되자요.

그래서 중급이 돠면 100만원대 베이스로 갈아타게 되구요.      더 귀가 고급이 되어버리면 300만원대 베이스로 갈아타게 되지요.

또한, 바디 목재에 따라서도 공진 특성이 많이 달라집니다.   마호가니는 저음 공진이 잘되우 슬랩 연주에 좋구요.    핑거 스타일은 앨더나 애쉬가 중음역 공진이 잘되어 좋습니다.

고가 기타라면 줄이 오래 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베이스 줄의 경우 계속 줄이 늘어나기 때문에 100일 정도 지나면 원래의 게이지에서 많이 줄어들어서 게이지가 안 맞게 되어 하모닉 튜닝 (옥타브 튜닝)이 맞지 않게 되어 특히 고음역이 음정이 않맞으니까 소리가 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