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페달보드는

 

기타 - 물론 트루바이패스 와우 - 풀톤 옥타퍼즈 - ts9 오리지널 - Prince of tone - 맥슨 sd9 - 튜너 - 물론코러스 - 풀톤 데쟈바이브3 - mxr 카본카피딜레이 - 스트라이몬 플린트 리버브 

 

중간에 버퍼를 좀 놓고 싶은데 어디에다 놓으면 좋을지 모르겠네요ㅠㅠ 톤깎임이 어디에 생길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버퍼라는 것의 기능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깍인 톤 만큼의 톤을 보강시켜주는 것인데요. 막상 이팩터들을 모두 거친 사운드가 마음에 드신다면 그렇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버퍼를 두신다면 이팩터채인 가장 앞에 많이 놓고 씁니다. 하지만 와우와 퍼즈는 버퍼 앞으로 와야 합니다.

버퍼는 이펙터들이 트루바이패스 방식일 때에 신호 열화를 막기 위해서 중간에 신호를 한번 보강해 주기 위해 배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속으로 트루바이패스 방식 이펙터들이 3~4개 있게 될 때에 그 중간에 배치하시면 되겠습니다.

맨 앞에는 신호가 열화되지 않은 상태라서 배치할 필요가 없구요, 맨 뒤에는 이미 신호가 다 열화 된 상태라서 신호대 잡음비가 높아서 이것을 보강해 봤자 잡음이 많게 됩니다.

 

True Bypass 방식 이펙터들은 이펙터 효과를 끄면 회로 내부로 전혀 신호가 흐르지 않아서 회로 잡음이 없는 대신에 신호열화는 발생합니다.      True Bypass 방식 이펙터들만 쓰면 점점 신호가 열화되어 신호대 잡음비가 낮아져서 잡음이 더 잘 들리게되고 신호는 약해져서 톤 깍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Buffered Bypass 방식 이펙터들은 이펙터 효과를 꺼도 회로 내부로 신호는 계속 흘러서 회로 잡음이 남게 되는 대신에 신호 열화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Buffered Bypass 방식 이펙터 들만 쓰면 점점 잡음의 신호가 강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True Bypass 방식 이펙터와 Buffered Bypass 방식 이펙터를 적당히 섞어 사용해야 잡음도 낮추고, 신호대 잡음비도 높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갖고 있으신 이펙터들을 보니 TS9 을 빼고는 모두 True Bypass 방식이군요.

 

SD9 과 Deja Vibe, Flint 는 Buffered Bypass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이니, 이 제품들은 Buffered Bypass 모드로 놓으시면 별도의 Buffer 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기타 - 

물론 트루바이패스 와우 (true bypass)

풀톤 옥타퍼즈 (true Bypass)

ts9 오리지널 (Buffered Bypass)

Prince of tone (True Bypass)

맥슨 sd9 (True Bypass 와 Buffered Bypass 를 스위치로 선택 가능)

튜너 (어떤 제품인가요?) 

물론코러스 (True Bypass)

풀톤 데쟈바이브3 (True Bypass 선택 스위치 있음)

mxr 카본카피딜레이 (True Bypass) 

스트라이몬 플린트 리버브 (True Bypass 를 선택할 수 있음)

 

위에 Buffered Bypass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있는 이펙터들을 그대로 True Bypass 방식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최소한 물론 코러스와 데쟈 바이브 사이에 Buffer 를 하나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TS9 부터 적당 간격에 Buffer 를 하나 둘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