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에서 사용할 세컨기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기타는 주로 메탈 위주의 솔로 플레이에 사용하는 잭슨스타일의 킹브이이고 EMG 81/60이 박혀있고,

세컨 기타로는 크런치와 하이게인의 사이에 있는 모던락, 하드락, 그리고 헤비메탈로 리듬위주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킹브이가 하이가 쏘는 특징이 있어서 생각중인 모델은 익스플로러인데, 선택 장애는

1. 에피폰 익스플로러 + 깁슨 500T 496R 픽업

2. ESP LTD 익스플로러 + EMG 81 60 픽업

에서 왔습니다. 깁슨의 경우 크런치톤은 EMG보다 훨씬 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이게인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같은 emg 픽업이라도 바디 쉐입에서 오는 음색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메사부기 트라이액시스 프리앰프로 사용하고 있고, 하이게인에서는 메탈리카, 드림시어터 정도,

크런치나 가벼운 솔로에서 AC/DC, Guns N Roses, 자우림 정도를 연주할 수 있는 정도의 범용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 중에 선택한다면 LTD 제품에 

1. 에피폰 익스플로러 + 깁슨 500T 496R 픽업

   - 500T / 496R 픽업은 오픈형과 클로즈드 형이 있는데, 오픈형은 소리가 날카롭고 게인이 높아서 하드락이나 메탈에 적합하고, 클로즈드 형은 소리가 부드러워서 크런치와 블루즈에 알맞습니다.

2. ESP LTD 익스플로러 + EMG 81 60 픽업

   - EMG 81은 세라믹 험버커형 픽업이라 게인이 높고 박력있는 음색으로, 하드락이나 메탈의 파워코드 연주에 알맞습니다.

   - EMG 60은 세라믹 미니 험버커 형식으로 게인이 좀 낮고 박력은 떨어지는 대신 솔로 연주에 알맞는 음색입니다.      크런치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3. 또, 같은 emg 픽업이라도 바디 쉐입에서 오는 음색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 아래의 예는 같은 제작자의 동일 모델 바이올린들의 음향 공진 특성이 얼마나 다른지를 볼 수 있는 예 입니다.      일렉 기타도 바디 쉐입이나 목재 재질, 목재의 나이테가 얼마나 조밀한지, 제작자의 실력 등에 따라서 음색은 아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일렉 기타도 기타 줄의 진동을 너트와 브릿지를 통해 바디로 전달하여 바디의 공진에 의해서 음색이 만들어지고 서스테인이 발생하는 것이거든요.        그것을 픽업이 잡아 내어 전기 신호로 앰프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바디 쉐입은 둥글 수록 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날카로운 엣지가 있으면 공진 특성이 나빠져서 소리가 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디 재질에 따라서 저음 공진이 잘되는지, 중음이 잘되는지 고음이 잘되는지가 결정되므로 이것도 매우 중요하구요.        바디는 2피스 까지는 공진 특성이 상당히 좋지만 이음목 처럼 여러 작은 목재를 이은 바디나 합판 바디의 경우에는 공진이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소리가 먹먹하고 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