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로즈형 브릿지들은 모델마다 적합한 지판 곡률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평평한 지판을 가진 수퍼스트렛에 많이쓰이는게 플로이드로즈 브릿지이다 보니

 

펜더 빈티지 모델같은 곡률에는 플로이드로즈 달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간혹 펜더커스텀샵 모델중에서 

 

60년대 빈티지 사양인데 브릿지는 플로이드로즈가 달려 나오는 악기들도 여럿 있더군요.. 

 

플로이드로즈와 지판 곡률은 뭐 그다지 상관없는가요? 

 

너무 빈티지 곡률만 아니면 그냥 별지장없이 쓸수있는건지요?

Fender Stratocaster 중에 Floyd rose 브릿지가 장착된 모델은 Compound Radius 방식 네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즉, Floyd rose 브릿지를 장착하기 위한 특수한 네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기타에는 Floyd rose 브릿지를 장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Floyd rose 브릿지는 새들 하나 하나의 높이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거든요.

 

아래의 Fender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intl.fender.com/en-KR/guitars/stratocaster/dave-murray-stratocaster-rosewood-fingerboard-2-color-sunburst/ 

 

 

 

 

 

 

 

 

 

 

 

지판 곡률은 지판의 가운데가 얼마나 볼록한가 인데요.

 

 

 

가운데가 볼록하면 바레코드 (하이코드) 잡을 때에 3번 4번 줄이 쉽게 눌리기 때문에 하이코드를 많이 잡아야 하는 경우에 편리합니다.      그래서 코드를 주로 잡고 연주하는 Funky 음악 같은 장르를 위주로 연주하신다면 곡률이 낮은 (볼록한) 지판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속주를 할 때에는 각 손가락이 지판에 까지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반면, 지판이 위 그림의 오른쪽 처럼 평평하면 속주에는 매우 편리하고 하이코드 (바레코드) 잡기에는 매우 불편하지요.

 

그래서 이 단점을 개선한 것이 Compound Radius 방식입니다.     네크에 가까운 쪽은 둥글게, 그리고 바디에 가까운쪽은 평평하게 점차 형태가 바뀌는 지판입니다.

 

 

 

Fender 기타 중에 Floyd rose 브릿지가 장착된 모델은 일반 Stratocaster 와 달리 위와 같은 compound radius (복합 곡률) 지판이 달려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곡률의 숫자가 낮을 수록 지판은 더 볼록합니다.

 

 

 

 

 

달수는 있지만 플로이드가 개별 높이 조절이 불가능해서 너무 곡률 숫자가 너무 낮으면 연주에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달 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치기 불편하다는데단점)

빌더에 따라서는 새들 아래에 얇은 철판을 깔아서 새들 높이에 변화를 주면서 곡률 있는 지판에 플로이드로즈 브릿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