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보다는 다른 부분에 문제가 의심이 됩니다.
가장 먼저 의심이 되는 부분은 포텐셔미터 입니다. 포텐셔미터는 내부에 저항이 도포되어 있는 부분을 돌려서 가변 저항 역활을 하는 부품인데, 볼륨이나 톤 등에 쓰입니다. 이 저항 부분이 저가 제품은 3~4년 되면 표면이 산화되어 돌릴 때에 지직 거린다거나 아니면 가만 두어도 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졌다 하거나, 잡음이 나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은 포텐셔미터를 좌우로 30회 정도 빨리 돌려 주면 표면의 산화된 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원상 복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포텐셔미터를 교체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의심이 가는 부분은 플러그 잭 부분입니다. 4~5년 이상 되면 접점 부분에 먼지와 기름때가 붙어서 통전이 잘 안되게 되어 위의 현상과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잭을 분리해 내어서 내부 금속 부분을 알콜 등으로 깨끗이 닦아 주고, 만약 헐거워졌다면 교체하세요.
세번째로는 배선 부분의 납땜 등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살짝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앰프는 스피커가 진동을 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한 경우 납땜 부분이 장시간의 진동으로 파손될 수 있거든요. 테스터를 사용하여 납땜이 떨어진 부분을 찾아야 하겠습니다만, 전문적인 지식이 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부품중에 하나가 고장난 경우일텐데, 이 경우에는 서비스 센터에 맡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견적을 받아 보고 금액이 받아들일 만 하면 수리를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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