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30~80만원대 까지는 국산 브랜드가 어떻게 버텨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외주 생산을 하여 50~80 만원대 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국산 브랜드가 설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지요.
특히 국산 브랜드의 경우 자체 모델 개발에 힘쓰지 않고, 해외 유명 브랜드 기타의 복제품 수준에 머물러 자체 브랜드 해외 시장 개척도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자체 브랜드 모델 개발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디자인에서 부터 성능 등 차별화 포인트를 잘 잡아서 기타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항상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아무래도 익숙한 것을 더 선호하니까요.
Cort 가 Fender 나 Gibson, Charvel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OEM 생산으로 세계 최대의 기타 제조사로 성장했었는데, 자체 브랜드 기타 모델은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공장 파업 몇번에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공급선을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돌려 버리고, Cort 가 공중 분해된 것이지요. 자체 브랜드 생산 위주였더라면 현대 자동차 처럼 공장 파업이 몇번 있었더라도 버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 자동차도 귀족 노조의 수시 파업으로 주가가 반토막이 나고 수익이 급감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현대 자동차도 위태하려나...
27.122.***.**
의견쓰기의견 6
smseihi***
Cort 가 한국에서는 접고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재기를 위해 공장 세워서 노력 중입니다만, 예전 규모의 10분의 1도 아직 안된다고 합니다. 재기가 쉽지 않나봐요. [8/16,08:52]
smseihi***
Swinghan 님은 Swing 기타 골수 팬이실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망이 크신가 보군요. [8/16,09:39]
swing***
외제보다 한국브랜드 쓰자는 입장입니다. 근데 요새 나오는 키타들 보면. . 실망하지요. 연주인들보단 입문자들 위주로 제작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8/22,08:34]
smseihi***
그러게 말이죠. 입문용 시장은 중국산에 내어 줄 수 밖에 없는 데요. 빨리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연구개발에 집중해서 복제품 아닌 자기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서 중가대 이상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8/22,13:09]
smseihi***
아이바네즈는 제로 브릿지로, 야마하는 공명성을 높인 3중 바디로 차별화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타 제조사들도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야 합니다. [8/22,13:10]
swing***
하하ㅎㅎ... 재 손가락보고는 연주가 일단 우선이라는 생각이듭니다 ㅠㅠ 국산키타로 미국 펜더 기타소리가 나는 날까지 연습이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8/2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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