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바디(본체)를 만들 때

제일 가볍고 단단한 나무가 뭐죠??????

굳이 엘더,마호가니,애쉬,베이스우드를 바디재로 써야 되나요???

아님 스프러스로나 시중(목공소)에 파는 나무도 써도 되나요???? 

기타 바디와 네크 목재는 기타 줄과 공진하여 각 기타 모델의 특징적인 음색을 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스트렛과 텔레 케스터는 Ash 나 Alder 의 중음 공진 특성을 활용한 차락 차락하는 음색이 특징이구요.

레스폴은 저음 공진이 잘되는 마호가니 바디에 고음 공진이 잘되는 메이플 탑을 22mm 정도 올려서 음색을 잡은 것이어서 고음과 저음 공진이 잘됩니다.         (그래서 세컨드 기타 벡킹용으로 많이 사용하지요.)

단단하기로는 에보니, 로즈우드, 메이플이 단단하고 소리가 Tight 하지만 무겁구요.

가벼운 목재로는 basswood 와 Agathis 등이 가볍지만 음색이 흐트러지는 특성이 있어서 저가 기타에 주로 사용합니다.         ibanez 는 베이스 우드를 고가 기타에도 많이 사용하지만, 이를 위해서 특별히 DiMarzio 하고 픽업을 별도로 개발하여 소리를 맞추었습니다.

Spruce 는 고음과 중음 공진 특성이 좋은데 일단 비싸고, 소리가 너무 많이 울리는 특성이 있어서 어쿠스틱 기타에만 사용하고 일반 일렉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