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에서

넥과 바디를 연결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잖습니까?

Set-thru-Neck 이나, Bolt-on-Neck 등등 있는 넥 접합방식에 대해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1. Bolt on 넥

   볼트온 넥의 가장 큰 장점은 네크가 휘이거나 뒤틀리면 나사만 풀르고 새로운 네크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반면에 가장 큰 불편한 점은 하이포지션 연주를 할 때에 뒷테가 걸리적 거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래 처럼 뒷테를 최소화한 제품도 있지만 아무래도 약간의 턱은 남게 되지요.

2. Set 넥

   셋넥은 네크가 바디에 끼워져서 들어가는 형식으로 보다 접합되는 부분이 길어서 소리가 안정적으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레스폴 형식의 기타가 스트렛 보다 서스테인이 더 길거든요.   (물론 줄 게이지가 0.010인 것도 영향이 있고, 트레몰로 브릿지가 아닌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만, 넥의 접합 모양도 영향을 미칩니다.)

   전통적인 레스폴이나 PRS 는 아래 처럼 약간의 턱이 있어서 하이포지션이 불편할 수 있구요.

수퍼스트렛 계열은 아래 처럼 뒷테가 하이포지션 연주하기 좋도록 매끈한 경우가 많습니다.

Thru 넥

  Thru 넥은 넥이 헤드에서 바디 끝까지 한 덩어리이고 여기에 바디가 날개 처럼 붙는 방식입니다.

  역시 뒷테 부분을 최소화 해서 하이포지션 연주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만, 긴 목재를 휘이거나 뒤틀리지 않게 하느라 세로로 여러 목재를 이어서 라미네이트 하기 때문에 공진을 방해하여 음향 특성은 좀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