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 1950년에 Fender Telecaster 가 나오면서 사용되기 시작된 픽업입니다. 소리가 가날프고 고음이 많으면서, 음량을 키우면 험~ 하는 잡음이 있습니다. 알니코 합급 (알루미늄-니켈-코발트) 으로된 자석을 Core 로 사용하며, 출력은 약간 낮은 편이고 어택이 강하고 서스테인은 약간 짧습니다.
험버커 : 1956년에 Gibson 에서 개발되어 Les Paul 기타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소리가 굵고 저음이 많고, 싱글코일 두개를 위상을 바꾸어 연결한 방식이라 험 잡음이 없습니다. 역시 알니코 자석을 사용하는데, Core 에 둔 것이 아니라 픽업 하단에 있어서 양쪽 pole 과 나사는 자석이 아닙니다. 출력이 높고, 어택이 중간이고, 서스테인이 깁니다.
험버커는 초기 제품은 소리가 너무 날카로워서 블루스나 재즈에 맞도록 소리를 좀 몽몽하게 하기 위해서 금속 커버를 씌원서 사용했었습니다. (커버드 험버커)
이후에 Rock 전성기로 들어 오면서 좀더 날카로운 음색이 필요하게 되어 SG 기타가 나오면서 Open 형 험버커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싱글형 험버커 : 싱글 처럼 고음이 많으면서 험 잡음을 줄인 픽업으로 개발되었는데, 소리는 싱글과 험버커의 중간 정도가 됩니다.
레일형 : 험버커 형태와 싱글 형태가 있는데, 레일형 pole과 세라믹 자석을 사용하여 각 음은 명확도가 떨어지지만 출력이 매우 높고, 소리도 매우 거칠고 날카로운 픽업입니다. 주로 메탈과 하드락 전용으로 사용합니다.
험버커형 싱글(뭐 이두개는 그냥 사이즈만 차이나겠지만요) : P90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싱글 픽업인데 블루스나 재즈에 맞도록 소리를 굵게 하기 위해서 코일을 많이 감은 ( Over Wound ) 형태 입니다. 소리가 굵어서 초기 레스폴에 사용되었다가 험잡음이 심하여 음량을 키울 수가 없기 때문에 험버커로 교체되었습니다. 형태에 따라 아래 처럼 바디에 고정하는 부분이 양쪽 측면에 있는 제품과 가운데 나사를 박게 되어 있는 제품 두가지가 있습니다.
미니험버커 : 싱글형 험버커와 동일 합니다.
험캔슬링 : 싱글 픽업이 연주 중에 가만히 있으면 험 ~ 하는 잡음이 발생하는 현상이 Hum 인데, 이것을 코일을 위상을 꺼꾸로 하여 2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호 감쇄 (Cancelling)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싱글 코일 픽업 2개를 같이 사용하여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싱글형 픽업이 달린 기타에서 이런 배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파라렐커넥션 : 싱글 픽업 2개를 코일 위상이 동일한 방향으로 연결하면 P90 과 같은 굵은 소리가 납니다.
스플릿코일 험버커 : 험버커 픽업 중에 한쪽만 전기가 들어오게 하여 싱글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선이 되어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한가지 빠져 있는데, 액티브 / EMG 타입이 있습니다. EMG 는 Electro Magnetic Generator 방식의 픽업인데 세라믹 자석을 사용하여 소리가 거칠고 날카로우며, 액티브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특징은 작은 소리도 잘 증폭해 주어 속주 연주에 알맞고 소리가 거칠어서 메탈에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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