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딩(초킹)을 할 때 검지 손가락을 받침점으로 지렛대 같은 원리로 연주하잖아요?
보통 검지 (손바닥에서)첫 번째 마디를 넥에 받쳐 연주하는게 맞나요?

그리고 약지나 새끼손가락 밴딩 할 때 나머지 손가락(검지, 중지)도 함께 연주하는데 검지랑 중지는 반드시 1프렛씩에 가 있어야 하나요? 예를 들어 6번 프렛을 약지로 밴딩한다고 했을 때 검지는 반드시 4프렛에 있어야 하고, 중지는 5프렛에 가 있어야 하는건가요? 저음 프렛같이 간격이 넓은 곳은 연주할 때 편의에 맞게 검지와 중지가 한 프렛(둘다 5번 프렛에 있고 밴딩을 하는 약지는 6번 프렛에서 연주하는 방법으로)에 가 있어도 되는건가요? 

쵸킹은 검지와 손바닥이 만나는 지점을 축으로 손목을 돌리는 느낌으로 합니다.

약지로 쵸킹을 할 때에 검지와 중지로 같이 눌러주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쵸킹이 되도록 하는 것일 뿐, 만약 약지 힘이 충분하여 다른 손가락으로 같이 밀어 줄 필요가 없다면 약지만으로 하시어도 됩니다.

뒷 손가락으로 밴딩을 할 때 앞 손가락들은 반드시 앞 프렛들을 같이 눌러주면서 지지해줘야 합니다.

간혹 스티브 바이 처럼 사운드 메이킹 때문에 한 손가락으로 밴딩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앞에 적은 바와 같이 하는게 맞습니다. 바이도 필요한 경우에만 한손가락으로 하니까요. 밴딩이라는게 음의 다이내믹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위해 사용합니다. 유튜브에서 유명 기타리스트들 연주 영상을 한 번 보시면 밴딩을 할 때 얼굴표정이라던가 모션이 상당히 격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보이기 위한 쇼맨쉽이 아니라 밴딩이라는 테크닉 자체가 연주자를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 테크닉이기 때문이죠. 그런 다이내믹을 위해 손가락이 아닌 손목부터 손 전체를 이용해서 밴딩을 하는 것입니다. 제 설명이 못 믿어우시면 기타리스트들의 연주 영상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꺼에요. 검지로 하는 밴딩을 제외하면 나머지 손가락도 모두 같이 사용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밴딩은 손목부터 손 전체를 이용하는 테크닉입니다.

당연히 손가락 모두를 사용해서 줄을 끌어올려야하죠. 예를 들어 약지로 밴딩한다면 검지, 중지 모두 같이 줄을 누르고 이 세 손가락으로 줄을 누른체 손목으로 줄을 끝어올리는 거죠. 아시다시피 지렛데의 원리로 말이죠. 그리고 꼭 프렛 하나 당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한 프렛에 손가락 두개가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요는 위에 적은 바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