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히데기타라고 불리는 페르난데스 MG145S 옐로우하트 중고를 낙원에서 찾았습니다. 

상태가 좋다며110을 부르더군요.(아 신이시여 저 아이를 어찌하여 낙원에 보내셨나이까...)근데 워낙 최근에 낙원이 악명이 높은지라... 혹시나 이 기타도 짝퉁이 있을까요? 설마 서스테이너까지 있는 기타인데....그래도 만약 있다면 구분법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같이 팔 예정인 일펜 무스탕을 30~40+a에 매입하겠다는 데 어떻게 공략(?)해야 저 양반을 아무 말 못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그 정도 가격의 그모델이라면 짝퉁이 아닐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고매입하실때는 전문가를 데려가세요.

중고 사이트나 낙원 상가에서 기타 고를 때에는 진짜 신중히 해야 합니다.

워낙 중국에서 짭이 많이 들어와서요.

중국에 가면 깁슨이나 팬더 뿐만 아니라 잘 모르는 브랜드 들도 다 15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데, 진품과 외관은 똑 같이 만들어져 있어서 외관 만으로는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합판이나 웨하그 보드로 바디를 만들어 연주해보면 소리가 이상하고 버징도 많고... 좀 조잡하지요.

심지어 중국에는 콜트 베이스 짝퉁도 있다고 하더군요.        페르난데스 정도면 짝퉁이 흔할껍니다.

보따리 장수나 중국 교포, 유학생들이 줄줄이 기타 메고 와서는 중고 사이트에 파는 거지요.

구분하는 방법은 연주해 보고 진품인지 구별할 수 밖에 없어요.

 

낙원상가는 보통 싯가가 100 만원이면 70만원 이하에 매입합니다. 그래야 30% 마진이 남아서 가게 세 내고, 인건비 하고 전기세 등등 제세공과금 내고 5~10% 수익이 남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

 

같이가실 고수분이계시다면 같이가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