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vin은 Lowell Kiesel 씨가 1946년에 설립한 업체로 자신의 두 아들 Carson과 Garvin 의 이름을 조합하여 업체명을 만들었습니다. 이 업체는 주로 하와이언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제작하다가 1950년대에 Fender 와 Gibson 이 일렉 기타로 크게 성공하자, 이 업체도 일렉 기타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만, Fender 나 Gibson 에 밀려 별로 성장하지 못하고 소규모 기타 샾으로 있었습니다.
고전을 면하지 못하다가 1970년대에 Mail Order 에 의한 주문 제작 방식으로 사업 방식을 바꾼 후에는 Fender 와 Gibson 등에서 일하던 master 급 기술자들을 영입하여 Custom Shop 으로 명성을 쌓기 시작하면서 사업이 확대되어 이후에는 Custom 기타 제조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입시에 Fender 를 많이 쓰는 것은 주로 입시 곡들이 Funky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여기에 가장 잘 맞는 기타가 Fender Stratocaster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타 업체의 기타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Fender 처럼 2피스 Alder 나 Ash 바디에 American Standard 급 픽업과 하드웨어를 장착하면 결국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스펙이 되므로 굳이 타 업체의 기타를 살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아시겠지만, 입시에서는 이펙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학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펙터를 안쓰는 경우 Funky 음악이 가장 화려하게 보이거든요.
Carvin 은 스쿨 뮤직에서도 취급하고 있으니, 스쿨 뮤직에 전화하시어 재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연주해 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낙원상가에도 여러 업체들이 있으니 낙원상가에서 연주해 보시어도 되겠구요.
하지만, 입시 기타라면 저는 Fender American Standard 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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