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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체험단 <인텔님>
	kyw8837	2009-10-22	5234	0	0

TUBE-7 스쿨뮤직 3기체험단에 선정되신 인텔님의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9월달에 스쿨뮤직에서 Tube-7 앰프 체험단을 모집한다기에 지원했다가 후보 5명에 당첨되어서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10월 1일~ 10월 12일까지 사용을 한 후 앰프 사용기를 적어서 우수작 2명에게는 앰프를 증정하는 이벤트랍니다.

우선 본 사용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라는걸 밝혀 두고, 앰프 획득(?)을 위한 찬양을 위한 사용기라기 보다는 앰프 자체에 관한 사용기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1차 1일 사용기 시작합니다.

일단 생긴 것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나름대로 stack 앰프 입니다.

이름과 같이 Tube-7 앰프는 7와트 앰프입니다.

1. 스펙 & 외관

All tube Head type amplifier (7W additional)

Pre 12AX7, single 6L6 out

2 Band tone control l/Pre boost S/W

Speaker out / line out

Compatibility speaker cabinet (8", 10")

280 x 250 x 220 /5 kg

speaker -330 x 300 x 230

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헤드를 자세히 보시겠습니다.

좌측 노브는 볼륨 노브, 볼륨노브와 두번째 노브 사이에는 클린채널 부스트 스위치, 2채널 EQ(Bass,Treble), 그리고 전원 스위치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넣으면 위와 같이 은은한 푸른 빛이 들어 옵니다.

기타들과 비교해봤습니다.

대충 상상이 가시죠? 아주 깜찍한 사이즈의 진공관 앰프랍니다.

2. 7와트 앰프에서는 얼마만한 사운드가 나올까??

처음에 받기 전에는 7와트라고 해서 5와트짜리 똘똘이의 사운드 크기라고 생각을 했었드랬죠.

혹시 레이니의 LC-15R 이라는 앰프를 써보신분이 계시는지? 딱 그 앰프 보다 조금 못한 볼륨이 나오더군요.

보통 50와트 풀 진공관에서 나오는 사운드의 음압감은 TR 100와트를 능가하죠.

이것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음압감은 30와트 정도의 TR 앰프와 견줄 수 있겠네요.

3. 풀 진공관 앰프가 맞는가?

비록 진공관이 2개가 있더라도 프리부 1개, 파워부 1개의 각각 추진을 담당하는 진공관이 따로 있으므로 풀 진공관 앰프가 맞습니다.

4. 진공관 앰프의 느낌이 살아 있는가?

흔히 진공관 앰프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TR 앰프의 컴프감에 좌절을 하시곤 하죠.

무언가 끝에서 꺾이는 듯한 느낌의 사운드가 바로 TR 앰프라고 하면, 진공관 앰프의 straight 한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오랜 경험으로는 앰프의 음의 따뜻함, 그러니깐 음색이라고 하나요.. 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따뜻한 느낌은 프리부에 진공관이 있냐 없냐의 문제인 것 같고요.

바깥으로 출력될때 음들이 컴프감 없이 straight 한 것은 파워부가 진공관으로 되어있냐 없냐 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5. Tube-7 앰프의 톤의 특성

제 생각으로는 딱 마샬과 펜더 앰프의 중간적인, 중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클린톤에서는 진공관의 느낌이 아주 잘 살아 있습니다. 레이니의 소형 풀진공관 앰프와 매우 흡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단점은, 오로지 클린 채널만 있다는 것입니다. 자체 게인이 없어요. 따라서 게인을 사용할시 반드시 이펙터를 사용을 해야 됩니다.

6. 이펙터와의 조합성

이펙터와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Tubeking 을 메인드라이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물론 진공관 이펙터 + 진공관 앰프 이기에 더더욱 그러하겠지만요.

상상을 해보건데, 슈레드마스터와 아텍의 Tweed 같은 특정 앰프의 게인 및 특성을 가진 이펙터들에게 아주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왜냐면 중성적인 성향을 가졌으니까요.

7. 어디에서 사용이 가능한가?

가정용으로 제품이 출시된듯 하나, 가정에서 볼륨 절반 이상 절대로 못 넘깁니다. 그 만큼 음압이 세다는 거죠.

가정용으로도 적합하겠지만, Jazz club 같은 곳에서 ES-175 같은 기타와 함께 재즈를 연주하게 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8. 적당한 용도

7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클린톤 위주의 작은 규모의 공연을 하게 된다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헤비한 사운드의 레코딩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것 같아요.

블루스 녹음용으로는 쓸만하겠지만, 이 앰프로 메탈리카의 헤비한 사운드를 기대하시는 분은 없겠죠?

왜냐면 캐비넷이 너무 작습니다. 웅장한 사운드를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9. 부스트 스위치에 관하여.

부스트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것을 누르면 크런치가 되느냐? 아닙니다. 클린 부스트 입니다.

글쎄요. 이 부스트의 용도를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볼륨만 확 커지는데 며칠 더 써보고 여기에 관한 사용기를 올리렵니다.

단점이 있다면 앰프를 맨처음 켤때 이 부스트스위치를 처음으로 누를때 pop 노이즈 같은 것이 있습니다. 꼭 트루바이패스의 3PDT 스위치가 처음 눌러질때 팝 노이즈가 나듯이요.

10. 그 유명한 "화이트 노이즈"에 관하여

이 앰프를 처음으로 접한것은 모 악기점에서인데, 비추 하시더군요.. 왜냐고 물으니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라구요.

우선 제가 듣기에는 귀로 들리는 노이즈는 없습니다.

개선이 되어 나온 모델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귀로 들리는 노이즈는 없으며, 아래의 사운드 샘플에서 들어 보듯이 녹음된 노이즈도 없ㅅ브니다.

11. 사운드 샘플.

사용된 악기

Sadowsky NYC Stratocaster, Gibson Standard, Ibanez Tubeking, MXL 990 Condensor mic,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클린 톤을 이용한 샘플과 Tubeking 을 이용한 게인을 해봤습니다.

역시 캐비넷 사이즈가 작아서 녹음도 작은 느낌으로 들립니다. 웅장한 사운드로 녹음은 믹싱등의 사후 처리로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그다지 권장은 못하겠네요..

샘플의 마지막 부분은 기타만 녹음이 되었는데요, straight 한 느낌을 표현코저 한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PS: 연주는 허접하니 악플 반사합니다.. ㅎㅎ

총평

1일 사용기를 적어 봤는데요.

신품 가격 29만원, 7와트 풀진공관, 작은 사이즈, 중성적인 사운드, 청명한 클린 사운드, 작지만 풀진공관의 느낌을 모두 갖추고 있는 앰프입니다.

풀 진공관이라고해서 처음 딱 치자마자 "우와~" 이런 앰프는 없습니다. 무난한 앰프가 가장 좋은 것이니까요.

집에서 혼자 연주하는 기타키드와, 작은 클럽에서 Jazz 연주를 하시는 분께 적합한 앰프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비 성능 : 9점

사운드 퀄리티: 9점

디자인 : 10점

편의성: 8점 (2채널EQ, 풋스위치가 없음)

악기들과의 조합에서의 compatibility : 9점

10점 기준 9점 주고 싶습니다.

동급 대비 성능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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