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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뮤직 체험단 1기_우수 리뷰어 김정우님] Maxon OD-808 사용기 (Tube Zone, Boss OD-2 비교사용)
	스쿨뮤직	2008-12-30	6145	2	1

이번 스쿨뮤직이벤트를 통하여 od-808을 접할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808하면 뭐..너무나도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셔서 저도 한번은 꼭 써보고 싶었는데 이번기회에 이렇게 또 사용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니 참 기뻤습니다. 사용기라는걸 처음 써보고..

기타친지는 꾀 되었으니 이펙터라는걸 접해본지는 얼마 안되서 잘 써내려갈지는 모르겠으니..^^;; 일주일 동안 쓰면서 느낀점을 성심성의것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는 이만 줄이구요..ㅎㅎ

우선 외관이구요 박스의 첫인상은 상당히 강렬합니다. 검은 바탕에 맥슨이라고 마치 휘갈겨? 쓴거 같은 빨간글씨..참 강렬한 인상이죠 그러나 박스를 열면 초록색의 귀여운 808이 보입니다..ㅎㅎ박스를 열었을때의 느낌은..연예인을 본듯한?? 뭐 그런느낌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소문도 자자하고 그러나 보기힘든.. 그것을 봤다는 그런느낌?이랄까요.... 오 이게 808이란 거구나~ 뭐 이런거겠지요..ㅎㅎ 설명서도 읽어보고 외관을 잠시 감상한다음에 엠프와 기타에 물려보았습니다.

처음엔 설명서에 나와있는 세팅대로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나와있는 세팅은 5가지 인데 저는 딱 3가지만 해보았습니다..우선 첫 번째로 싱글코일 픽업에 대한 세팅이었습니다 드라이브와 톤 그리고 밸런스 모두 11시 방향입니다. 이 세팅의 소리는 일단 보통의 클린에 힘을 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단순 클린의 차가움보단 힘이 느껴지면서 따땃~하다고 할수있겠네요.

두 번째로는 험버커 픽업을 위한 세팅입니다 드라이브는 1시방향 톤은10시 밸런스는 풀입니다. 이것 역시 아주 탄탄한 소리가 납니다. 하이가 넘치지도 않으면서 쭉쭉 뻗는 듯한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가 부스트 세팅입니다.요건 드라이브 9시 톤11시 밸런스 정각입니다. 이세팅을 하고 가지고 있던 디스토션에 부스트해서 연주를 해보았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808이나 9시리즈를 부스트에 많이들 사용하시는지 요번 소리를 듣고 확 이해가 가더군요..기존의 톤 변화없이 아주 자연스러운 부스트가 됩니다. 그러면서 좀더 뻗게해주고..뭐랄까요..명확하게 된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그냥 단독사용할때도 좋았지만..개인적으로 부스트로 사용할 때 진가가 발휘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풀 게인에 밸런스와 톤 각각 정각입니다. 이 세팅에 저는 싱글픽업으로 연주해보았습니다... 이게 아주 예술이라고 할수있겠네요..

단순히 블루스 스케일 잠깐 연주해보았는데 맛이 납니다..ㅎㅎ블루스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된듯한? 뭐 그런 기분입니다..살짝 걸걸하면서도 기름진 그런 느낌입니다. 제가 블루스를 잘 하진 않아서 이세팅 보단..위에 언급했듯이 부스트로 자주 사용하겠지만..블루스 하시는 분들에겐 감히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쯤에서 제가 갖고있는 드라이브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우선은 mi오디오의 튜브존입니다~ 얘도 꾀 유명한편이겠죠?ㅎㅎ 이놈은 저와 상당기간 오래했었고 꾀 만족을 느꼈습니다.

우선 특징이라면 각 노브들의 레인지가 넓다는 것이 특징이겠네요 볼륨도 매우 크고..톤도 꾀 다양하게 구사할수 있구요 드라이브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풀 드라이브시에는 일단 808보다 훨씬 더 걸걸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글자글 끓는 듯 하다고 할수있겠습니다. 그러나 부스트 시에는 제느낌상 기존의 디스트의 톤이 좀 외곡되는 듯 합니다.

튜브존의 성향이 더 강해 진다고 할까요? 부스트로 사용한다면 808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 비교 대상은 보스의 od-2입니다. 이놈은 터보 모드가 있어서 게인을 더 끌어 올릴수있는데요 요번엔 터보 모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보스의 특징이라고 할수있다면 약간의 차가움 이랄까요? 소리의 성향이랄까 각 노브의 레인지로 본다면 808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약간의 건조함 같은게 느껴집니다. 부스트로 사용할시에는 튜브존 보단 톤의 외곡은 적으나 그래도 역시 od-2의 건조함이 살짝배어나는 듯 합니다..게인량은 od-2가 약간더 많은듯합니다..

이번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808을 접하게 될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큰 경험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갠적으로 맥슨의 sd9을 구해서 조합시켜 보고싶지만..sd9의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 관계로..^^;;sd9과 ts9이나 808시리즈의 조합은 유명하고 저도 또한 그러한 조합을 쓰시는 분들의 기타 소리를 좋아하지요..ㅎ 아무튼 od-808괜히 명기가 아닌거 같습니다. 역시 이름값 한다는 느낌이 남는군요 그럼 허접한 사용기 끝까지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dopeheadz

부럽....
축하드려요~ [12/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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